요즘 시장을 보면 뉴욕 증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는 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간밤 3대 지수는 모두 반등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우는 0.18% 오르는 데 그쳤지만, S&P500과 나스닥은 각각 0.73%, 1.21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량주보단 기술주에 자금이 쏠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어떤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까요? <br /> <br />이번엔 애플이 주인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애플의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온 건데요. <br /> <br />천억 달러 규모로, 애플의 미국 내 투자 금액은 6천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애플이 아이폰 제조 기반을 미국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최소 25%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왔는데, 이번 조치로 경쟁에서 유리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애플 주가는 5% 넘게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런 온기는 기술주 전반으로 퍼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세계 무역 질서의 격변을 불러올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곧 시행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 동부 시각으로 7일 0시 1분부터니까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미국을 위해 수조 원을 벌었다고 자랑하지만, 이건 아주 단편적인 이야기에 불과하죠. <br /> <br />당장은 무역 협상을 타결한 상대국과의 이견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워낙 합의 자체가 모호하게 이뤄지고 명확한 문서도 없다 보니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양보를 얻어낸 건 트럼프가 팔을 비튼 동맹국, 우호국들입니다. <br /> <br />정말 중요한 중국, 러시아, 인도 같은 나라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하죠. <br /> <br />이게 정말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도 의문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당장은 기업이 관세 충격을 감내하고 있지만, 계속 이렇게 갈 순 없죠. <br /> <br />결국, 소비자에게 관세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고, 미국 내 물가 상승과 경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불확실성으로 결국 세계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인정하지 않겠지만, 이건 모두 트럼프 2기의 책임이 될 겁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종목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디즈니입니다. <br /> <br />간밤에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디즈니는 4월부터 6월까지를 3분기로 삼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실적, 전반적으론 괜찮았습니다. <br /> <br />순이익이 1년 전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070642387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